“고래고기 사건은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사례입니다. 김기현 사건은 검찰이 토착비리를 덮은 것이 실체입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9일 저녁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열린 저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북콘서트 내내 검찰을 비판했다. 작가로 소개받은 황 청장은 문성식 변호사, 박선영 목원대 교수(경찰법학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패널토크를 시작했다. 박선영 교수가 ‘책 제목을 왜 고래고기로 정했느냐’고 질문하자 “울산에 부임했는데 광역수사대에서 ‘검찰이 30억원대 고래고기 압수물을 업자에게 돌려줬다’고 해 내사했다. 그 까닭이 궁금했다. (고래고기를 돌려빋는데) 역할을 한 변호사는 울산지검에서 해양 담당을 하다 퇴직한 전관이었고, 고래고기를 돌려준 부장검사와는 대학 동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착관계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다. 그럼 고래고기를 돌려준 검사는 경찰에 무슨 이유로 돌려줬는지 설명해야 하는데 서변답변도 안하고 해외 연수를 가버렸다”며 “고래고기 돌려준 검찰의 행위는 검찰 제도의 모순과 부조리가 잠재돼 있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웅변하려고 책 제목을 정했다”고 대답했다.


https://news.v.daum.net/v/2019120920360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