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수업 중 유명인의 극단적 선택을 거론하며 2차 가해가 될 만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이들이 익명성 보장을 요구하고 있어 진상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교수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하면서 학교내 논쟁이 붙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아주대학교 소속 A교수는 지난달 인문대학 수업을 하다가 얼마전 극단적 선택을 한 연예인 고 구하라씨를 거론했다. A교수는 "구하라는 너무 약한 거야. 너무 남을 의식한 거잖아"라며 그의 극단적 선택이 나약한 정신상태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교수는 그러면서 "멘탈갑(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정신이 매우 강한 사람)이 안 되면 구하라가 되는 거야. 욕하는 사람들은 열등감 덩어리야. 그런 애들 때문에 자살하냐"고도 했다.


https://news.v.daum.net/v/2019120911101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