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 그랬어요. 다신 경찰서에 안오겠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편의점에서 음료수 2500원어치를 훔쳐 경찰서에 온 80대 할머니가 잔뜩 위축된 상태로 말했다. 할머니는 지난 10일 오후 편의점에서 우유와 주스 등 음료수를 훔쳐 절도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할머니가 물건을 훔쳐 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사건을 조사중이던 강남서 형사 1팀 김정석(50) 경위는 전과도 없는 80대 노인이 먹을 것 몇천원어치를 훔친 것이 의아했다. 할머니는 쌀쌀한 날에도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다.


https://news.v.daum.net/v/20191119095807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