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이즈백’의 하늘색 빈 병을 돌려달라.”(하이트진로)

“규격과 다른 병을 쓰는 건 협약 위반이다.”(롯데주류)

국내 대표 주류 업체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빈 병 전쟁’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의 갈등은 지난 4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이즈백’의 빈 병을 수거한 롯데주류 측이 이를 하이트진로 측에 돌려주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현재 롯데주류 창고에 쌓여 있는 ‘진로이즈백’의 빈 병은 무려 2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하이트진로는 출시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진로이즈백의 생산에 애를 먹고 있다.

롯데주류가 자사 소주의 빈 병 외에 하이트진로 제품의 빈 병까지 수거하는 이유는 뭘까. 그리고 왜 빈 병을 돌려주지 않는 걸까. 이를 이해하려면 지난 2009년 환경부와 7개 주류업체가 맺은 ‘소주 공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살펴봐야 한다.


https://news.v.daum.net/v/20191004044349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