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고소장 위조 검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책임자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당시 검찰 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45·사법연수원 30기)는 검찰이 내부 비위 사건과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에 상반된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 사건에 관련된 검찰청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최근 기각했다. 경찰은 사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검찰로부터 제대로 협조받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임 부장검사는 2015년 12월 부산지검에 근무하던 A검사가 민원인이 제출한 고소장을 잃어버린 뒤 해당 민원인의 다른 고소장을 복사해서 이를 '바꿔치기'했지만, A검사에 대한 징계와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시 검찰 수뇌부를 지난 4월19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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