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옥시레킷벤키저(옥시RB)와 LG생활건강 관계자들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일관해 질타를 받았다.

박동석 옥시RB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피해자 지원 대책에 대한 질문에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다양한 원인과 다수 당사자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복잡하게 얽힌 문제"라며 "이런 복잡한 문제에서 저희(옥시RB)가 단독으로 해결책을 내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1994년 유공, 지금의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를 최초 개발하고 제조·판매했을 때, 1996년 옥시가 유사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정부가 보다 안전한 기준을 만들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했다면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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