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 정례 모임 ‘초월회’에서 정부와 여당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국회 협력을 이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 청문을 앞둔 한국당의 선전포고로 풀이된다.

국회의장·5당 대표 ‘초월회’

黃, 조국 청문 앞두고 선전포고

문 의장 “초당적으로 힘 합치자”

문 의장과 각 당의 이해찬·황교안·손학규·정동영·심상정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회동을 했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나라 밖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초당적 의회외교, 초당적 안보태세 등으로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천을 건넘)라는 사자성어도 동원했다.

하지만 마이크를 이어받은 황 대표는 “제가 입에 담을 수 없는 공격을 (여당에서)저희당(한국당)에 하고 있는데 도에 넘는, 선을 넘는, 잘못된 막말이 진행된다면 정말 국회 협력을 계속 이어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혀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을 친일파로 몰고 가고 있는데 그것이 정상적 판단에서 나온 것인지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친일 공세’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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