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로 변한 인도네시아 일본군 위안소(8일 자 1ㆍ2면)’가 한국일보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지면서 통한의 현장을 보존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 현지 한인들이 현장을 처음 방문한 5년 전에도 소녀상 건립 논의 등이 있다가 흐지부지됐다. 한일 양국을 두루 챙겨야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난색을 표한 게 주된 이유다. 그러나 그 이면엔 박근혜 정부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밀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4년 9월 동포 신문인 ‘한인포스트’에 ‘스마랑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자’는 기사가 실렸다. 스마랑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주도(州都)로 일본군 위안소가 위치한 암바라와 북쪽에 있지만 한데 묶어 스마랑 지역으로 통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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