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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불매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에서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져서 두 나라 소비자가 전면전을 벌인 다면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산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은 의류와 화장품, 맥주 등 주로 소비재들입니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일본산 의류는 30%, 화장품과 과자는 20%, 항공권도 40% 가까이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맞불 불매운동이 벌어질 경우 우리에게 더 큰 타격을 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가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주요 소비재의 대일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과 의류, 주류와 가구, 심지어 담배도 수출량이 수입량보다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산보다 일본에 수출된 한국산 소비재가 더 많다는 얘깁니다.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다 소비재·식료재·담배·술 이런거란 말이지. 근데 통계를 보니까 우리가 그걸 더 많이 수출하는… 만약에 일본이 같이 불매운동으로 치고나오면 우리가 더 불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다행히 아직까지 일본내 한국산 불매운동은 없는 상황, 하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화하면 보복 불매운동이 벌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신세돈
"(일본사람들은) 우리처럼 대놓고 플랜카드 들고 불매운동을 안하거든. 그러니까 불매운동을 안하는 것처럼 보여 일본사람들이.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나가는 수출상품 숫자가 확 줄어버리는…."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2차 3차 피해를 막기 위해선 소비자들의 냉정하고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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