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면,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애꿎은 일식당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단지 일본 음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김완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음식점들이 몰려 있어 '재팬타운'으로 불리는 서울 이촌동의 한 거리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한산한 모습입니다.
일본 불매운동 바람이 거세지면서 최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김 모 씨 / 일본식 주점 직원 : 많이 줄긴 줄었어요. 한 30% 정도 줄은 것 같아요. 커뮤니티 보면서 걱정 많이 하죠.]
식당 주인들은 국산 재료를 쓰는데도, 일본 이미지 때문에 외면당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막막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 모 씨 / 일본식 식당 운영 : 장기적으로 가면 힘들어지는 것은 맞아요. (계속) 안 된다면 직원을 줄이든가 (해야죠.)]
지난 2006년 5300여개였던 일식 전문점은 지난해 1만7200여개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늘어난 수만큼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들도 늘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굳이 일식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김종현 / 서울시 이촌동 : 일본에 대한 반감이 생기니까 원래 일본 음식 되게 좋아하는데 잘 안 먹게 되고, 좀 꺼려지는 것 같아요.]
경기도 시흥의 한 신도시에도 일식당 30여개가 들어서는 재팬타운이 만들어질 계획이었지만, 입점 계약을 했던 점주 14명 중 5명이 최근 해지를 요구할 정도로 사업 진행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726193412085
요즘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식당 매출이 떨어진다는 기사에 나오는 가게들 특징






상호부터 디자인, 가게 곳곳에 그냥 일본어로 도배되어있음.
일반적인 일식당들은 손님이 티나게 떨어진 곳 흔치 않음.
최소한 일본어로된 것들은 없애고 장사해보고 불평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