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의 현 남편 A씨가 자신의 아들(4)이 질식사한 것과 관련해 관할인 청주 경찰의 부실수사가 있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하루아침에 아이를 잃은 아버지이자 살인자의 남편이 된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도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숨진 아들의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 싶다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그는 “경찰이 초동수사의 미흡함을 덮기 위해 나를 과실치사로 몰고 가려 한다”며 “내 주장을 조목 조목 반박하며 신빙성이 없다는 식의 발표를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들의 피가 이불 시트뿐만 아니라 시트 아래 깔려있던 전기장판과 그 밑의 매트리스에까지 묻어 있었다”며 “아이 얼굴에는 사람이 사망한 뒤 나타나는 시반도 보였다”고 회상했다. 아들의 사망 당시 현장에서 소량의 피가 발견됐다는 경찰 발표를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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