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사건·사고가 유난히 부정적으로 보도되면서 조현병을 앓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누구보다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강원 속초에서 작은 음악학원을 운영 중인 홍수민(여.54)씨는 9년째 조현병을 앓고 있는 딸(30)과 함께 살고 있다. 정신질환의 일종인 '조현병' 단어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홍씨는 딸의 증상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또래와 별반 다를 게 없던 홍씨의 딸은 어느 날 갑자기 혼잣말을 하며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 주민의 권유로 고민 끝에 정신병원을 찾은 홍씨는 "당장 입원시켜야 한다"는 의사 진단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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