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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나왔슈?"
"공주보 수문을 열어서 농사도 지을 수 없다던데, 그 이야기를 들으려고 왔습니다."
"그래유? 그럼 여기로 좀 와 봐유. 계속 흙탕물이 나와서 여기에 관정을 파줬으면 좋겠슈. 계단 올라가서 물탱크 속을 한번 들여다 봐유."
 
지난 22일 공주보 상류 1.5.km 지점인 쌍신뜰에서 만난 60대 농부와의 대화 내용이다. 그의 말을 듣고 물탱크 속을 들여다보니 흙탕물이 가득했다. 그에게 "공주보 수문을 연 뒤에 흙탕물이 올라오느냐"고 물었다. "아니다"라고 했다.
 
"이 관정을 언제 판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오래전에 팠다"고 대답했다. "그럼 공주보 수문을 연 것과는 상관없는 현상 아니냐"고 다시 물었다. 그는 "그렇지만 환경부가 관정을 파주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에게 "모내기철인데 농업용수가 부족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는 "물은 부족하지 않고 논에 댈 물도 많은데, 관정을 다시 파달라"고만 이야기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52912210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