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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엔 그런 표현한 사람 없는데 기자가 자기 생각을 제목에 반영..공신력 빌미로 인용하는 것도 왜곡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12일 국회 연설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외신에 나온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말한 외신은 블룸버그통신이 지난해 9월 26일 작성한 ‘한국의 문재인은 유엔에서 김정은의 대변인이 됐다(South Korea’s Moon Becomes Kim Jong Un’s Top Spokesman at UN)’는 제목의 기사다.

기사는 ‘이번 주 뉴욕에서의 유엔총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그에게는 자신을 칭찬하며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시작된다. 기사에는 이 문장과 제목 외에 문 대통령을 김 위원장의 대변인이라고 표현하는 전문가나 미국의 관리가 등장하지 않는다. 기사에는 오히려 이와는 다른 전문가 견해가 실려 있다. 스테판 노에르퍼 코리아소사이어티 정책 선임연구원은 “나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대변인이라기보다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두 사람 모두가 합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접근방식은) 타협한다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두 명의 초대형 인물의 자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315040306539?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