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017년 사립유치원 휴원 선언 사태, 2018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달 초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사태 등 주요 사안이 불거질 때마다 학부모를 이용하거나 동원하려 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유총 회원들은 “우리가 살려면 학부모를 이용해야 한다” “학부모가 ‘똥줄’ 타게 해야 승리한다” 등 막말도 서슴지 않으며 학부모를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다. 한유총에 학부모란 자신들 이익을 지키기 위한 포로에 불과했다.

■ 학부모는 이용 대상일 뿐

2017년 ‘유치원 집단 휴원·철회’ 때부터 강성파 목소리 넘쳐

“학부모를 교육시켜 우리 편 만들어야” 18개월간 계속 쏟아내


12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한유총의 단체대화방인 이른바 ‘3000톡’의 대화 내역을 보면 ‘학부모’가 대화에 나올 때 가장 많이 함께 거론된 단어는 ‘이용’이었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을 계속 ‘교육’시켜 한유총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화가 최근 18개월간 꾸준히 등장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28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