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가 조성된 경기 김포시 장기동의 한 상가밀집구역엔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농협ㆍ기업 등 6개 은행 점포가 몰려있다. 입주한 건물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은행 영업점이 2층에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1층 소규모 공간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3대를 설치하고 2층과 연결되는 좁은 계단을 마련한 것도 닮은꼴이다.

한때 건물의 간판 점포 역할을 도맡았던 은행 영업점들이 건물 1층에서 밀려나고 있다. 지점 방문고객 감소, 임대료 상승 등의 이유로 건물 2층에 개설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건물주들이 저녁이나 주말에 불이 꺼지는 은행보다 ‘스타벅스’처럼 사람들이 몰리고 건물 가치를 높이는 커피전문점을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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