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유명 생수 업체인 삼다수 공장에서 직원이 기계에 끼어서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장 가동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3천 500톤을 생산하는 제주 삼다수 공장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병을 만드는 제병공장에서 사고로 직원 1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저녁 6시 반쯤.

장비 점검을 하던 35살 김 모 씨가 기계에 몸이 끼여 변을 당한 겁니다.

[강경구/제주도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작업 중에 사고가 났고요. 어떤 이유에서 났는지는 정확하게 경찰 수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고 당시 제병공장 근무자는 모두 7명.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2교대 근무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장비 6대 중 1대가 멈추면서 조장인 김 씨가 점검을 하는 도중에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CCTV가 전혀 없어 사고 원인을 당장 파악하기 어려워 직원의 과실이나 기계 결함 등의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숨진 김 씨와 함께 근무했던 조원들을 상대로 메뉴얼에 따라 규정대로 근무했는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개발공사는 사고 내용과 대책에 대해 내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88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