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시대에 아이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은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 교사 아니면 서무과 직원만 있던 학교에 계속 새로운 직종이 생겨납니다. 이들이 하는 일도 교육의 일부이고요. 그런데 고용 안정이나 처우 보장은 안중에도 없어요. 이들이 하는 일도 꼭 필요한 ‘정규노동’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민태호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사무처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학비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학교 비정규직 중 정규직이 된 사람은 10%뿐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41만6000명의 30%인 12만5000명이 교육기관에서 일하는데 그중 지난 3월까지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이 결정된 사람은 약 1만2000명에 불과하다. 중앙부처 49.1%, 공공기관 33.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전환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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