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최근 한국에서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았다. 구조조정 대상은 20명 안팎으로 한국맥도날드 본사 전체 직원의 10%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2010년대 초반까지 급속히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구조조정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햄버거를 앞세워 성장하던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빨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이들로 붐비던 매장이 비어가고, 도심 대표 매장은 속속 문을 닫고 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꼽히고 있다. 하나는 최근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이다. 노동집약적인 패스트푸드 사업 모델이 임금 인상을 견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저출산 여파로 주력 고객인 어린이와 청소년 숫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건강식을 선호하는 웰빙 트렌드 확산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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