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모’ 회원들 채팅방 대화록 입수…드루킹 발언 보니

“문재인 정권, 예수회 선서 한 자들만으로 꾸려져

그들이 만들려는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 딴판”

“미투로 정적 제거하는 것도 예수회 수법

안희정 날리고 정봉주 복당 막은 것도 청와대” 주장

회원들 “일본 대침몰설 예언 등 사이비교주처럼 행동”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아무개씨(아이디 ‘드루킹’)가 본인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에 “문재인 정권은 예수회 선서를 한 자들만으로 꾸려졌고 그들에겐 로마가 조국”이라고 말하는 등 황당한 주장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공모 안팎 관계자들은 “드루킹은 일본대침몰설을 예언하는 등 사이비종교 교주처럼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는 16일 경공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에게서 ‘드루킹’이 포함된 경공모의 대화방 대화록 일부를 입수했다. 이 관계자는 “드루킹이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한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든 뒤 소액주주 운동이나 정치 관련 글로 명성을 모았지만, 이후 명성이 모이자 교주처럼 행세하며 회원들을 통제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공모 회원들도 <교통방송>(TBS)·<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드루킹’의 황당한 언행을 폭로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06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