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스타의 어버이날 카네이션 나눠주기 행사
“누군지 몰랐는데... 알고 나니 씁쓸하다.”

일본의 AV(Adult Video, 성인비디오) 스타 아오이 소라가 5월8일 어버이날 기념으로 카네이션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으나 AV 스타로부터 꽃을 받아든 시민들의 반응은 씁쓸했다.

지난 5일 방한한 아오이 소라가 8일 오전 11시께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부모님께 카네이션 100 송이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흰 원피스에 하늘색 블라우스를 입고 청순한 모습으로 나타난 아오이 소라는 한산한 로데오 거리를 걸으며 어르신들에게는 “어버이날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효도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며 카네이션을 나눠줬다.

시민들은 얼굴도 모르는 일본인 아오이 소라로부터 카네이션을 받아들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이 꽃을 받아들며 “누구냐”고 묻자 아오이 소라측 관계자는 “일본의 배우”라고만 짧게 설명했다. 뒤늦게 일본의 AV 배우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왜 한국에 와서 카네이션을 나눠주는지 이해가 안된다. 일본인인 그녀에게는 의미없는 날 아니냐. 건방지다”, “누군지 모르고 받았는데 알고나니 씁쓸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었다.

아오이 소라에게 카네이션을 받아든 한 중년 여성은 "예쁜 처자가 왜 그런 일을 했냐"며 혀를 차기도 했다.

시민들 중 많은 수는 어른들이었으나 그녀가 아오이 소라라는 것을 들은 일부 남성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그녀가 카네이션을 나눠주는 모습을 어버이날 기념행사로 보기보다는 일본 AV 배우의 이벤트 정도로만 여기며 신기해했다.

아오이 소라는 “어떤 기분이냐”고 묻는 취재진에 “오늘이 한국의 어버이날이라고 들었다”며 “일본에서도 5월 두번째 일요일인 어머니날에 한국처럼 카네이션을 드린다”고 전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가 끝난 뒤 아오이 소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동네에 쇼핑하러 또 놀러오고 싶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번 행사는 그녀가 한국의 시민들에게 “어버이날 감사합니다”, “효도하세요”라고 한 인사가 시민들에게 진정한 어버이날의 의미를 전했다고 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필 어버이날 일본의 AV 스타로부터 카네이션을 받아든 시민들은 ‘어버이날’의 의미를 받았다기 보다는 “일본의 AV 스타를 봤다”는 인상만 받고 돌아갔다.

아오이 소라는 2001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한 후 ‘소라 아오이의 플레이엔젤스’, ‘G컵 탐정 호타루’ 등 유명 성인물에 출연해 청순한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이번 내한기간 중 8일 오후 아마추어·프로 사진작가들과 팬사진회를 갖고 케이블 채널 tvN 토크쇼 ‘이영자·공형진의 택시’, 한국 여행기를 담은 tvN ‘폴링 인 러브 코리아’ 등을 통해 브라운관으로도 팬들을 만난다. 14일에는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한국어학당’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미가 뭔지 궁금함..왜 재를 데려다 그런건지. 그것도 어버이날에....

tvn은 진짜 막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