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화창한 봄날 대학생의 꽃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시승을 신청했다.

일산에서 인천의 폭스바겐매장에 전화를 하여 골프GTI시승 예약을 하였고,

2시간 후인 4시에 시승차를 만나볼 수 있었다.

과제의 목적도 있지만, 골프 GTI는 젊은이들의 로망 아닌가? 아닌가? 아닌가요?

(개인적으론 아우디 뉴TT도 시승해보고싶지만, 좀 복잡했다.)

골프가 보인다. 한걸음 다가가보자.

 

Design

시선을 사로잡은건 그릴이었다. 골프는 TDI와 GTI의 그릴에서도 차이가 있다.

육각의 벌집모양체의 연속...매력있다. 17인치의 알로이휠도 차체에 적당해 보인다.

국내에서 헤치백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모습니다.

현대의 i30도 도로위에 간간히 보인다.

골프의 디자인은 Mini처럼 세련되지는 않지만 C30처럼 새롭지만도 않다.

가장 적절한 표현은 "무난하다"

시승한 컬러는 다이아몬드 블랙으로 보통의 블랙보다는 약간 연한느낌이었다.

뒷태가 너무나 풍만한 골프, 시동을 걸어보자.

 

Interior

골프GTI는 출고총비용이 4558만여원이나 드는 고가의 차량이다.

국산차로 이번에 출시한 제네시스 3.3 럭셔리가 4520만원이다.

국산차와 비교하는것은 정말 우스운?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제네시스내부를 직접본이상 비교가 안될수 없다.

물론 골프는 젊은이들은 겨냥한 차량이다.

제네시스와 비교해야할 폭스바겐의 세단은 페이튼이겠지만,

4500만원하는 차량의 인테리어치고는 정말 너무나 무난하였다.

i30와 비슷한 수준.

딜러분 이야기로는 2008년도 옵션으로는 순정내비게이션이 들어간다지만, 그것도 옵션으로,

2000만원초반대의 i30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테리어.

역시 수입차다.

차량의 첫이미지는 디자인도 크게 작용하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운전을 하며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인테리어도 주요한 부분이다.

인테리어에는 아쉬운 감이 있다.

 

Performance

시동음은 미약하나, 진동은 원대하리라.

저속에서의 진동과 소음은 어느정도 있는 수준이다.

골프의 매력인가?

인천항으로 가는 경인고속도로를 타며 GTI는 가속되고 있었다.

어느덧 170을 지나, 180.. 190..200..210까지

엔진은 이미 달아오를만큼 달아올랐고,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사운드?

이런느낌은 처음이다.

A6를 자주접해본 입장에서 세단과는 무엇인가 다른느낌이다.

묵직하지 않다. 하지만, 스피드를 느끼는 것은 차도 드라이버도 분명하다.

엔진은 강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S모드로 전환하였다.

아우디A6에서도 경험해본 이모드는 GTI에도 있었다.

많은차량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S모드는 정말 짜릿하다

왠지 모르게 내가 드라이빙을 정말 즐기고 있다는 느낌.

누가 이 작은체구가 200마력이라 생각하겠는가.

어느덧 인천항에 근접하였다.

 

Endinig

고작 20분을 타보고 무엇을 말하겠냐고 하면 할말은 없다.

나는 돈많은 집 아들도 아니고, 능력있는 사업가도 아니다.

그저 자동차를 공부하는 학생이고, 국내모터스포츠문화의 발전이 있기를 바라는 젊은이이다.

오너로서 글을 적은것도 아니며, 전문가로서 글을 적은 것도 아니다.

다만, 차를 좀더 적극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고, GTI에 관심이 있는 다른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느낀부분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시승기를 택했다.

골프는 분명히 좋은 차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도 다양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4천500만원이라는 돈은 지금 내게 없지만,

이후에 그만큼의 돈이 생긴다면, 반드시 구입하여 오너가 되보고 싶은 차량이다.

작지만 듬직하고, 세련되지 않지만 무난하고 정겨웁다.

젊은이들의 로망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작성자 - 최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