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으로만 본다면 제네시스 BH380 모델에 얹히는 V6 3.8L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치다. 게다가 연비는 훨씬 월등하다.
북미 시장에서 쏘나타 2.0T는 300마력의 BMW 335i 세단을 목표로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도(자동변속기 모델만 출시한다) 하위 트림인 328i 수동변속기 모델보다 5천 달러나 싸다고.
현대는 북미시장을 주축으로 빠르게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V6 3.3L 람다 엔진이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 큰 이유다. 이에 현대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2.0T 엔진에는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해 가솔린 직분사(GDI) 방식에 요즘 터보차저의 대세(?)라 불리는 트윈스크롤(Twin Scroll) 터보를 달았다.
터보차저가 2개가 아니라 한개의 터빈을 돌리기 위해 배기가스가 흐르는 통로를 쌍으로 구성한 구조라 트윈스크롤 터보다. 터빈이 2개 달려 트윈터보라 부르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