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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팀을 정하면 스릴 100배=경기를 적극적으로 즐기기에는 좋아하는 팀과 드라이버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한국에서 전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미식축구의 경우, 수년 전 한국계 혼혈아인 하인스 워드라는 선수 한 명으로 잠시나마 미식축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된 적이 있다.
현재 F1에는 현대ㆍ기아차나 GM대우, 쌍용차 등의 업체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업계 3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 프랑스의 르노팀이 있다. 최소한 국내 르노삼성차 고객들만큼은 F1에서 응원할 ‘우리 팀’이 생긴 것이다.
르노팀은 1970년대 후반부터 F1 그랑프리에 참여하고 있다. 2002년 현재의 르노팀이 창설되기 전에는 엔진 서플라이어로, 컨스트럭터로 F1에서 활동을 해왔다. 르노자동차가 전신인 베네통팀을 2001년 인수하면서 팀명을 르노로 바꾸고, 2005년과 2006년 챔피언을 차지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