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남들 한창 말하는 신혼이예요..

2달 정도 지났으니깐요...오랜시간 연애한건 아니지만..느낌이 통했다고 할까요??

그런것도 있고...예전부터 절 조아했던 신랑이기도 했구요..

결혼하면 대화도 되고..이사람이면 되겠다  싶어서 한 결혼인데..

정말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저랑 10살 차이.. 둘다 막내..

임신한 저로서는..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신랑 때문에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

사내커플로써 임신한 몸이지만 아직도 다니는 회사..

8시까지 출근 7시 퇴근..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하더라도 집에 들어가면 피곤하고 힘이 드는데도..

저는 나름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도통 해달라고 말해야지만 도와주는 신랑..

다른 사람들 있을땐 잘합니다..

그러나 둘이 있고.. 집에만 들어가면 씻고 스포츠 보기에만 급급하고..

대화다운 대화는 커녕 전 집안일 하기 바쁩니다..

신랑 친구 집들이에..시댁 집들이에 주말엔 손님 맞이하느냐구 제대로 쉬지 못하고

저를 위해 온천에 놀러가자고 하니깐 그냥 지베서 쉬자고 하네요..

친정어머니,. 알아서 신랑생일 챙겨줄텐데...

시어머니 여러번 사위 첫생일 장모가 챙겨주는거 아냐고 물어보시고...

챙겨준다고 하니깐 이젠 신랑이 거부하네요..

시집와서 친정에 잘해준것도 없는데... 신랑이 참으로 야속하네요..

시어머니 안과때문에 모시고 오던날도..

시댁 집들이 한 그 다음주였기에 일욜날 모시고 와도 되겠구만..

토욜날 모셔오네요..나름 일욜날 새벽시장 가서 맛있는걸 해준다고 어쩐다고 하면서요..

집 청소도 제대로 안됐는데.. 일욜날 모셔오라고 했더니 토욜날 모셔오더군요..

토욜날 당직서느냐구 회사에 나와있는데 저를 지베다 데려다 놓구 가도 될것 같은데..

미리 가서는 혼자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저녁 먹고 9시가 넘어서 오구..

둘이 있는 주말이면 늦잠자고 그러던 사람이..어머니랑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시장 다녀오구

사가꼬 온거라곤 제가 먹지도 않는 그런것들만..

저랑 있을때랑 어머니한테 하는거랑 너무 틀려서 쫌 퉁퉁 거렸죠..

그치만 어머니한텐 먼저 말도 걸고..그랬는데..

전하고 틀려서 그런지.. 뭔말을 했는지 모르지만..신랑이 어머니 서울 큰형님댁으로 모셔간다 하네요

그렇게 나선게 10시 안된 시간... 5시가 넘어서 들어오데요..

4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시간인데...

연락 한통 없이 그냥 들어오네요...아무 얘기도 안하고 혼자 남겨질 제 생각은 안하고..

물론 제가 잘못한거 아는데..

그래도 임신한 부인인데.. 이렇게 대해줘도 되나요??

시댁식구들...자기 자신만 챙기는..

정말 너무 서운하고 섭섭하고....

제가 울고 있더라도 모르는척 합니다....

외롭고 정말 뱃속에 든 내 아기한테 미안합니다..

울이 신랑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이렇게 살기엔... 아직 남은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