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와의 만남이 언제,어디에서부터 스타트를 했었는지...
세월이 지난 오늘에는 그 기억조차 희미해질 정도로 되버렸다...
그냥 오늘까지 그러한 만남을 쭈~욱 계속해가고 있을뿐이다.

사실 그이는 40대 후반의 유부남이고 난 20대 후반 미스아가씨다.다시말해서 요즘 세상에 흔해빠진 아저씨와 아가씨와의 잘못된 만남.
그이와는 채팅하면서 만났었다.몇년 동안의 외로운 타향살이에 맘 나눌 친구조차 없었던 나는 평일엔그냥 컴과 씨름했어야만 했다.그러다가 우연히 그이와 만나게 됐었고,첨엔 그냥 문자로만 연락하다가 ,서로의 폰번호 주고받았고,그래서 통화도 시작됐고..그이는 문자마다 그렇게 애틋한 마음으로 나의 외로운 맘을 달래주었었다.

그러던 어느날,그이가 내가 있는 주변도시로 출장오신단다.
내가 살고있는 도시와는 뻐스로 한시간반정도의 거리밖에 안되는 ??라는 도시로... ...
그러면서 나랑 한번 만나고 싶다고... ...친구네랑 맛있는거 사주신다면서...
사실 채팅하면서 그냥 그이가 상사처럼 친구처럼 느껴져서 싫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암 생각없이 <그래요.그럼 언제 만날까요...>... ...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만남이고 이루어지지 말았어야 할 사랑이야기...

오늘도 그이가 머릴 쓰다듬어주시며 하시는말:
<자기 첨 만나서 뭔데 맘이 끌렸었는지 모르겟어..그냥 좋았었어...사랑해>

이렇듯 날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그이가 얼마나 고맙고,이쁜지...그냥 행복하기만 하다...
가끔씩은 그이 집사람한테 그리고 귀엽게 자라고 있을 세아이(아들하나에 딸둘)들한테 미안한 맘 없지 않은건 아니지마는,그냥 그이가 조아서 글구 그이도 내가 조아서 그냥 오늘까지 이러한 만남을 계속해가고 있다.내 인생의 잘못된 만남이 언제까지 가게될지...매정한 끝이 보이질않는다...그래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