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따라서 솔직해야할지
이성대로 상처받기 않기위해 참아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주변사람에겐 물어볼수도 없고
이런곳에..글쓸 용기도 없는데..다급한 마음에 의견좀 물어볼께요..

한달 반 정도 만난오빠였어요..
오빠가 먼저 호감을 보여서 밥을 먹었는데
마음도 잘 맞고 저도 오빠가 맘에 들어서 좋아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갑자기 2주동안 시간을 갖자는 거예요..
집안 문제 때문에..
오빠 집안이 좀 세긴 센데..전 아무것도 내세울께 없구요..
오빠가 부모님의 압력도 쎄구.. 장남으로서 기대하는것도 너무 많구..
또 제가 그 오빠랑 제일 친한 동생이랑 아주 잠깐 만났었거든요..2주.. 손한번 잡은것도 아니고 밥만 먹은건데..
그게 마음에 또 걸린다면서..
처음엔 그런거 상관없다 하구선.. 어떤 어려움도이겨낸다 하구선..
널 좋아했었다라고 말하는데
꼭 느낌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유도하는 듯했어요..
그순간 아무 준비도 없던 저는..그냥 오빠에게 2주후에 그냥 연락하지 말라구 했죠.
그러고 나선 아차 싶은거예요..
아 오빠가 절대 그런말 자기한테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오빠가 정말 오리지날 AB 형이에요..

근데 이상하게 미련이 남내요..
그날 다 하지못한 말들이 가슴에 남아서 하고 싶고
또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란 바보같은 일말의 끈이라도 잡아보고싶고..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오빠가 잠시 쉬어가자란 말을 이해할것 같은데..
너무 늦은 걸까요...

3주 지났거든요..
오빠는 절대 저한테 연락 안할꺼예요..
제가 연락을 하면 바보 같나요? 이메일을 보내면 웃길까요?..
그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야할까요..
아니면 안부도 묻고 가끔 밥 먹는 사이로 지내도 될까요..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저의 집안 사정에 나름 안타깝기도 하구요..
우리집이 조금만 내세울께 있었어도 오빠가 그랬을까?...슬퍼지기도 하구요..

연락을 할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