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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판 톡! - 남자에게 물어봐
얼마전에 눈과 코를 성형했습니다.
못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냥 귀엽고 평범하게 생긴터라..티는 인상은 아니거든요.
제가 하고 싶어 하게 된건 아니고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들이 살면서 겪었던 아픔이 많으신지..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된다고ㅡㅡ;;;
그래야 남편이 잘해준다구..
뭐 이런저런 이유로 아주 급결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하도 하라고 하셔서..
콧대가 워낙 없던 터라..살짝만 올렸는데
얼굴 중앙에 기둥이 서니 얼굴에 입체감이 들어서 저도 만족하고는 있습니다.
역시 코가 사람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나봐요..
얼마전 아는분 결혼식 피로연에 갔었는데..
남자분들..
친분이 있던분들은 제가 성형한걸 아시는데
그 분들이 이쁘다고 말할때는 그냥 예의상 그런가보다 했죠..
그런데 정말 쌩판 모르는 분들이 직접 오셔서 말도 걸어주시고..이쁘시네요~라고 하더라고요..
태어나서 남자분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말 걸어주신적 처음입니다.
이쁘다는 말도 처음들어봤습니다.
처음으로 성형후 정말 잘되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실은 저도 아직 제 얼굴에 적응을 못한지라...
선후배동기들이 인정한 성격좋은 사람이거든요. 사교성도 좋고..싹싹하고..
귀여움도 많이 받았죠..의리도 있고..ㅋ
그래서 늘 어딜가도 제가 다가갔었는데 그날은 그냥 있어도 다가오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남자분들이 다가와주는것이..
아직 연애도 한번 못해봤고..ㅋ..사랑해본적도 없어서 남자를 잘 모르거든요.
말에 참 두서가 없네요.
제 말의 요점은..
예뻐진후 남자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좋기도 한데 좀 씁쓸하기도 해요..ㅋ성형한건데..
성형했다고 하면 별로 안좋아하겠죠??
묻고 싶어요..
정말..부자도 아니고..성형 중독도 아니고..돈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애인도 없고 취업도 안되고 어머니들 충고로 예뻐야 사회에서 대접받는다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하게된건데..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처럼 "내여자만큼은 성형은 안돼"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용서가 안되나요??
남자분들의 속내가 궁금합니다.
그리구 첫만남에서 성형사실을 다 말해야하나요??아니면 만나다가 말해도 배신감가지지 않을까요?
정말 상세한 남정네들의 속내가 궁금합니다.
예쁘면 용서가 된다는 분들도 있던데 정말 그런가요??
궁금합니다.ㅠㅠ
뭐 밝힌다고 해서 그리 나쁘지는 않을듯 싶은데요.
어차피 연애하면서 과거 사진을 보게될테고
지금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예쁘다면 그냥 넘어갈듯 싶은 문제인데...
사람마다 틀리니 정답을 알려드리긴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