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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소문 - 연예이슈




JYP는 원더걸스 선미의 활동중단 소식을 전하며 "멤버 선미가 1년 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소속사에 전했다"며 "선미를 대신해 새 멤버 혜림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선미의 원더걸스 탈퇴를 의미한다.
미국진출을 위해 고등학교 자퇴까지 결정하고 첫 싱글 '노바디'로 빌보드 톱100차트에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 선미의 탈퇴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선미의 활동중단을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것이 연예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소속사 JYP가 선미의 사실상 원더걸스 탈퇴를 막지 못한 것은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새로 도입된 공정위의 표준계약서는 전속연예인의 활동에 당사자의 결정 권한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됐다.
공정위의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소속사는 소속 연예인의 활동시 신체적, 정신적 준비상황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하고, 급박한 사정이 없는 한 미리 연예인에게 계약의 내용 및 일정 등을 사전에 설명하여야 한다. 또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활동에 대하여 연예인이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실제로 표준계약서 도입 이후 JYP 소속 가수들은 세부 스케줄까지 해당 연예인의 동의를 구한 이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표준계약서에서 소속사는 연예인에게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자질과 인성을 갖추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 수 있으며 소속 연예인에게 극도의 우울증세 등이 발견될 경우 을의 동의 하에 적절한 치료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 등 소속연예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의무조항들이 포함돼 있다. 선미가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학업 등을 사유로 활동중단 의사를 밝히게 되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게 된다.
실제로 JYP는 선미의 탈퇴 이유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며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 와 학업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미 탈퇴는 누구보다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시동을 건 원더걸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선미의 탈퇴가 소속사의 공식입장대로 선미 본인의 개인적인 판단 결과라면 연예계의 표준계약서가 단순히 문서상 조항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비교적 성실하게 이행되고 있다는 하나의 건강한 선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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