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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펄펄 날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가 세계 랭킹 3위?'
지난 시즌까지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던 김연아가 최근 발표된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여자 싱글부문 3위로 내려 앉았다. 1위였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위, 1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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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너는 현재 4111점을 얻어 3980점의 아사다와 3812점의 김연아에 앞서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알려진 대로 김연아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 중 1,3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코스트너가 5차 대회, 아사다가 6차 대회에서 한번씩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아사다가 우승, 코스트너는 2위였다.
객관적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코스트너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코스트너가 유럽 선수권 등 유럽 선수들만 나설 수 있는 B급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았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이런 대회가 없지만 피겨 역사가 오랜 유럽에는 최상위권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들이 많다. 코스트너는 이런 대회에서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재 여자 피겨의 최강자로 꼽히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앞설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피겨에서는 세계랭킹보다는 세계선수권 우승자,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 등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유럽 선수들이 정상을 다툴 때는 랭킹으로 우열을 가릴 수 있었지만 대륙선수권이 없는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세계 랭킹 경쟁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김연아가 세계랭킹 1위가 아니라도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