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에서 불법 정자 매매 성행
 


정자를 상업적으로 거래하는 대리부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18일 오전 방송에서 최근 인터넷 카페를 성행하고 있는 정자를 매매하는 '대리부' 문제를 다뤘다.

18일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상업적 정자매매는 엄연히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버젓이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적인 정자매매에서는 아버지와 대리부의 혈액형 및 병력상태, 머리숱과 대머리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면접을 통해서 거친다.

정자은행을 이용할 경우에는 불임부부의 기록이 남거나 정자기증자의 정보가 혈액형만 있어 불법거래에서는 최대한 아버지 쪽과 비슷한 대리부를 찾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인공수정이 아닌 직접적인 성관계로 자연수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연수정을 한 대리부는 “3개월 동안 남편의 의뢰로 일주일에 한 번씩 아내를 만나 성관계를 맺었고 남편이 아내와 합의를 마친 상태에서 나에게 제안을 했다”며 “300만원을 줬고 기간이 끝난 후에는 만나지 않겠다는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는 친권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적 문제도 야기시킬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에 대해 생명윤리협회 박재형 회장은 "정자매매라는 것이 팔고 사고하는 상품의 가치로서 인체 일부를 사용한다는 점은 결국 인신매매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