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클럽 "용산참사 순직 경찰관에 100억 원 보상하라"


전·현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대한민국무궁화클럽은 8일 "'용산참사' 진압과정에서 숨진 고(故) 김남훈 경사 측에 100억 원 이상의 보상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무궁화클럽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참사 희생자 5명에 대한 보상은 타결됐으나 진압과정에서 숨진 고 김 경사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는 고 김 경사 측에게 100억 원 이상의 보상액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궁화클럽은 "용산참사 희생자들에게는 35억여 원의 보상액이 건네졌으니 공무집행 과정에서 숨진 고 김 경사에게는 이 금액의 3배에 상당하는 보상액이 지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궁화클럽 전경수 회장은 "이번 일을 선례로 경찰관들에 대한 정당한 대우와 제도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고 김 경사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