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로 수도권 전철 운행이 며칠째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 전철 출입문이 열린 상태로 고속질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이 문이 열린 채 달리는 전철 내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포털 게시판에 올리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네티즌 'HUSH'는 한 포털 제보사이트에 '문이 얼어버린 1호선'란 제목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전철은 한파로 문이 얼어버려 닫지 못한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별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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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공무원의 '안전불감증'을 꼬집거나 문이 열린 상태로 달리는 전철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담담해하는 시민들이 대단하다는 반응도 있다.

'바야바'는 "한국사람들 대단하다. 문이 열려있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인데도 저렇게 태연하다니…안전불감증의 극을 달리는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또 '멀리서 온 손님'은 "문이 열린 채 달리는 열차도 황당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평온함이 더 놀랍다"라고 놀라워했다.

'snow surprise'는 "역시 한국의 안전불감증은 세계 1위"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기본값'은 "전철 고치느라 지연 운행할 때는 욕을 하면서 문이 안 닫힌 채로 출발해도 욕한다. 이중적인 사람들"이라고 일부 승객들의 태도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