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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과 내수용 차는 에어백 개수에서 차이가 났다. 한국과 미국에서 지난해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힌 기아 ‘쏘울’의 경우 수출용 차량에는 기본 사양으로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지만, 내수용은 운전석과 동승석 외의 에어백은 선택사양으로 분류된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차량에 에어백을 6개씩 기본 장착하고 있다. 현지 TV광고를 통해 “에어백 4개 달린 차와 6개 달린 차 중 어떤 차를 고르겠냐”고 묻는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자동차의 안전사양이 옵션이라면 우리의 생명도 옵션이라는 것이냐”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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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경우 2005년부터 미국 수출용에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지만, 국내에서는 현재도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옵션 사양이다. 1689만원에 팔리던 NF 쏘나타의 경우 국내에서는 추가비용 579만원을 들여 옵션 26개를 묶어야 6개의 에어백을 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수만 다른 것이 아니다. 최근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 아제라(국내명 그랜저TG) 6만여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리콜 사유는 에어백 결함이지만 이번 리콜에 내수용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