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사고 치사율 사륜차에 2배 높아

- 3.1절 맞아 도로의 무법자 폭주족 단속 강화 필요
-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이륜차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에서 3.1절을 앞두고, 도로의 무법자인 이륜차 폭주족 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최근 5년간(‘09~’13) 이륜차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륜차사고는 ‘09년 19,122건에서 ’13년 16,381건으로 감소추세이나 3.1절에 발생한 이륜차사고는 ‘10년 27건, 12년 35건, ’13년 40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절이나 광복절 등 국경일에 일부 청소년들의 이륜차 폭주행태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기쉽고,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이륜차사고(총 86,520건)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 오후 8시에 전체 이륜차 사고발생이 1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후 8시 ~ 오후10시가 13.7%를 차지하였는데, 사륜차와 비교하여 심야·새벽 시간대보다는 정오 ~ 오후 10시 사이에 이륜차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미한 사고의 경우 차체에 의해 어느 정도 승차자가 보호되는 사륜차와 달리, 운전자에게 위험이 그대로 노출되는 이륜차의 경우 치사율이 사륜차의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 이륜차사고 발생률은 서울(22,085건), 경기(11,598건) 등의 순이었으나 전체사고에서의 점유율은 울산이 11.1%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이륜차 사고건수는 제주가 28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구(276.6건), 전남(266.2건), 경북(255.9건) 등의 순이었으며, 경기(96.0건), 대전(89.1건) 등이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경기(607명), 경북(430명), 서울(396명)의 순이었으나 전체 사망자에서 이륜차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서울이 18.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울산(15.3%), 부산(15.2%), 경북(1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운전자 연령층별로는 20세 이하(30.2%)가 가장 많았으며, 21~30세, 65세 이상의 순이었는데, 사륜차에 비해, 20세 이하의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20세 이하 연령층의 사고 점유율 : 사륜차사고(1.3%), 이륜차사고(30.2%)

면허경과년수별로는 5년 미만(37.5%), 15년 이상(19.4%), 5~10년(12.2%)의 순이었는데 특히, 경력 1년 미만의 초보운전자 사고율이 사륜차에 비해 5배 가까이 높아 이륜차 초보운전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1년미만 초보운전자 사고 점유율 : 자동차사고(3.6%), 이륜차사고(17.8%)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언제부터인가 연례행사처럼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에 청소년들의 이륜차 폭주행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륜차의 경우 사륜차와 달리 차체의 주행안전성 확보가 용이하지 않기에 위험한 곡예운전이나 과시운전 등은 대형사고로 직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국가 교통사고통계 및 GIS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