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보내지도 못한 채

나는 아직

사랑한다고 눈물지었습니다.

 

떠나 보내며 돌아서는

그대는 이젠

그러하지 않는다고 또 눈물지었었습니다.

 

그럴듯 한 말과 눈물로

우린 강 저켠에 서서

가슴 적시는 일을 만들었지만...

 

이별이란

보내는 것도

보내지는 것도 아닌

그대로 가슴 무너지는 전부일 뿐입니다...

 

 

 

 - 신현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