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판 톡! - 남과 여
글수 438
제 남친 좋게말하면 검소한거지만, 정말 짜다 짜다 이렇게 짠 사람 살다살다 첨 봅니다.
니돈,네돈 구별이 명확한것 까진 저두 좋은데 지나치게 계산적이란게 문제입니다.
연애를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데이트 비용은 반반씩 부담을 했기에 이런 문제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는데..
천원,이천원도 아니고 백원,이백원까지 따져가며 정확하게 나눠서 끝까지 받아가는 남친.
잔돈이 없어서 혹여 못주면 다음에 만났을때 꼭 받아 가는데 휴..이게 반복이 되니 짜증이 심하게 나네요. 물론 남친 성격 뻔히 알고 있는 제가 최대한 맞쳐 주면 되겠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동전까지 일일이 맞쳐서 들고 다닐수도 없는거잖아요.
둘이 있을땐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가겠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모였을때도 똑같이 행동하는 남친.
제 친구들이랑 밥 같이 먹던날, 남친이 은근히 밥값 계산해 주길 바랬는데 친구들 보는 앞에서 n등분해서 친구들한테 식대를 일일이 받으려던 남친을 보고 있자니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친구들이 황당한 얼굴로 제 얼굴을 보기에 남친한테 화나는건 속으로 꾹꾹참으며 "농담하는거야~아까 카드 나한테 줘 놓구 일버러 저래"라며 웃으며 남친 대신 제가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그날 친구들 앞에서 창피해서 혼났어요.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남친의 표정이 뚱해서 왜 저런가 했더니, 친구들이 가고 난후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돈이 그렇게 많아? 왜 그걸 혼자 다 내?" 휴..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간혹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밥살께.." "다음엔 내가 살께.." 라고 예의상 얘기하는걸 진심으로 받아들여 사람들 만나면 니가 지난번에 그랬잖아..라며 꼭 얻어 먹는데, 제 남친이지만 참 궁상궁상 이런 궁상이 없네요.
둘이 있을땐 마음데로 해도 되는데, 사람들이랑 함께 있을때 일이백원 일일이 나눠서 받는거 하지 말라고 아무리 얘길해도 듣질 않고, 계산은 정확하게 하는게 오히려 좋은거라며 얘기하는 남친.
물론 이런 경우 한사람이 바가지 쓰는 일도 없고 좋긴하지만, 뒷말까지 들어가면서 왜 굳이 본인이 이렇게 까지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휴..이거 해결할 방법 없는걸까요?
- 남과여
- 남자친구
- 남녀갈등
- 결혼정보



돈 많은남자 좋아하지도 않지만...저는 저렇게 데이트할때 돈안쓰거나 더치하자고 하는 남자를 만나면....오만정이 뚝 떨어집니다. 사랑하면...아무리 없는 남자라도 자기여자한테 맛있는거 사주고 하고싶어하는게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