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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노래를 부르며 퇴근하는 신미래는 집 앞의 가로등이 하나씩 켜질 때마다 드러나는 메시지를 보게 됐다.

"저는 신미래 시장의 마음 속에 세들어 사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밀린 월세 대신 이 명품백을 바칩니다" 

이어  놓여있는 것은 빨간 시장 바구니에 담긴 장미꽃다발.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테이블과 오디오, 나무에 걸린 전구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

조국은 "시장 당선되면 뭐해줄거냐고 물었던 것 기억나냐, 그 소원 지금 들어줬으면 좋겠다"

이어 오디오를 켜 '문 리버'를 튼 뒤 신미래에게 춤을 청했다. 

"나에게 꿈이 하나 생겼다.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고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날 오늘처럼 내 아내와
 
춤을 출 것이다. 내 취임식 날 나와 함께 춤추지 않겠냐"는 말로

사랑과 야망이 함께 담긴 조국만의 프러포즈를 전했다.


로맨틱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식상하지 않은 멋진 프로포즈가 정말 멋졌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