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7년 3월 기상특성 발표

이동성 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 변화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였다. 

6~8일에 베링 해 부근에 상층기압능이 형성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유입되어 쌀쌀하였으며 이후에는 바이칼 호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형성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주기적으로 유입되어 기온 변화가 나타났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낮 동안의 강한 일사와 밤 동안의 복사냉각으로 인해 일교차가 컸다.(1973년 이래 최고 9위) 

※ 전국 평균최고기온은 12.6℃로 평년(11.8℃)보다 0.8℃ 높았고 평균최저기온은 0.6℃로 평년(0.6℃)과 같았으며 평균일교차는 12.1℃로 평년(11.3℃)보다 0.8℃ 높았음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다. 전반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았으며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및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도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도 하였으나 그 양이 적어 전국적으로 건조했다. 

※ 경북북부 지역은 5일에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25일까지 지속되었으며 경기도와 충청북도는 10일에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25일까지 지속되었음 
※ 20~21일에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및 강원영동에, 25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26~27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및 경상도, 31일에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약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음 

특히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강수량이 평년대비 30% 미만으로 매우 적었으며 충청남도는 1973년 이래 최소 5위를 기록하였다. 

※ 충청북도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40%로 최소 5위, 제주도는 평년대비 41%로 최소 3위를 기록하였음 
※ 최근 6개월 전국누적강수량(312.2mm)은 평년(246.1mm) 대비 126.5%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상황은 없으나 일부지역(경기 오산시 등)에서 국지적인 기상가뭄이 발생하였음 

서해안은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기도 하였다. 

7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으로 인해 충청도 및 전라도에 눈이 내렸으며 6일과 14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울릉도 및 강원영동에 눈이 내렸다.